[시사매거진/제주]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이 23일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개원해 올해 스무살을 맞은 재단은 '스무살의 꿈, 제주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청장년 재단으로서 성장과 도약의 의지를 피력했다.

슬로건은 재단이 걸어온 발자취와 미래 가져가야할 비전을 함축한 것으로 현재 재단의 핵심가치인 '참여와 소통', '연결과 공존', '포용과 혁신'과도 맥이 닿아 있다.

이날 재단 2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에 대한 격려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재단의 성장발전에 기여해온 예술단체 등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제주도지사 표창은 재단 직원 오중훈씨가, 감사패는 제주예총(회장 김선영)과 제주민예총 두 기관에게 수여된다.

또 제주예술계의 의지를 모아 재단 설립부터 개원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재단 운영의 초석의 놓은 故 양창보 초대 이사장의 공을 높이 기려 특별감사패를 유족에게 수여한다.

재단은 오는 5월 14일 산지천갤러리에서 문화예술의 미래가치와 재단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제주문화예술섬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택 이사장은 "20주년을 맞이한 재단이 제주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책임과 역할이 막중함을 알고 있다"면서 "재단의 성장과 발전 뿐 아니라 제주 문화예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공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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