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성 종자산업 혁신플랫폼’ 등 4개 과제 정부 건의키로-

전남도청 전경 (사진_전라남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할 고도화 기획과제 4건을 발굴하고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고도화 기획과제는 정부 공모과제와 신규 국비 사업을 사전에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바이오·의약 분야 신산업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 대학과 전문가 대상 공모를 통해 7개 과제를 제안받아 평가를 거친 후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새로 발굴한 과제는 총사업비 410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이다. 정부 바이오산업 정책에 맞춰 전남 천연자원의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4개 과제는 전남대학교 농식품생명공학부의 친환경 K-방역 항바이러스성 종자산업 고도화 혁신플랫폼 구축,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의 전남 천연자원의 생물 전환 바이오산업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의 친환경농업 품목 다변화를 위한 병해충 방제 및 제초 활성 유기농자재 개발,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의 신변종 감염병 대응 K-헬스케어 천연물소재 개발이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선정된 4개 과제에 대해 과제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며 “정부 방향에 맞춰 기획보고서를 작성하고 중앙부처와의 소통, 건의를 통해 2022년 정부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2015년부터 국가면역치료혁신플랫폼사업 등 총 40건의 바이오산업 고도화 기획과제를 발굴해 총사업비 1천200억 원 규모(국비 645억 원)의 국비 사업을 수주했다.

황보배 기자 msc25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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