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마을·행복한쓰임 약정체결…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주시 동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다복마을협동조합’과 ‘행복한쓰임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지원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_광주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임택)는 "2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다복마을협동조합’과 ‘행복한쓰임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지원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서 지정하는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기업으로,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 차까지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 심사는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기업의 성과와 사업계획의 적정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광주광역시 1차 심사 후 행안부에서 최종 선정됐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다복마을협동조합'(대표 안병락)은 지난해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후 지역자원을 활용해 다복마을 특화 ▲무알콜  모주음료 제조 ▲발효식품 제조 ▲지산마을 투어코스를 개발했다. 

올해는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투어상품, 마을특화 발효음료를 개발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 제공 및 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3년차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행복한쓰임협동조합’(대표 박미진)은 2014년 협동조합설립 이후 취약계층과 경력단절 여성에게 봉제 교육과 작업장 공유를 통한 제품 생산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올해는 2천만 원을 지원받아 버려진 자원을 활용,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판로도 구축할 계획이다. 

임택 구청장은 “관내 사회적기업들이 건실한 마을기업들로 성장해 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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