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서 서울 예술의전당 우수 문화콘텐츠 공연 영상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전경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2021년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스크린으로 공연 상영을 8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수준 높은 공연을 스크린을 통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제주문예회관에서는 매월 1회 공연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람객들은 고화질의 영상과 입체 음향으로 제공되는 공연을 영상으로 관람하면서 관객석에서는 잘 보이지 않은 배우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스크린을 통해 더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28일 처음 상영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가진 순수한 청년 ‘그웬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향후 공연 일정은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평소 제주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수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제주문예회관의 음향과 영상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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