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슈선수단 모습 (사진_전라남도체육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 우슈가 회장배와 국가대표선발전을 석권하면서 전국 최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에 따르면, 전남우슈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33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휩쓸었다.

먼저 회장배 대회에 출전한 전남도청 윤웅진은 남일부 산타-60kg에 출전해 정주용(경남체육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고은철(전남도청)도 산타 –70kg급 결승에 올랐지만 장경빈(전주수양체육관)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여일부 장권전능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현 여자 국가대표 서희주는 전남우슈협회로 복귀한 첫 대회에서 종합1위에 오르며 올해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국가대표 상비군 하철환(전남도청)도 남일부 산타-65kg급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이병희(대구시청)에 패하면서 준우승으로 국가대표 선발에는 실패했다.

선배들의 활약 속에 순천 복성고와 순천대학교 후배들도 금메달을 휩쓸었다.

회장배에 출전한 배찬양(2년)은 남고부 남권과 남도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산타-56급에 출전한 윤여중(3년)도 황규민(홍주고)을 누르고 금메달을, 순천대학교 강동우(1년)도 남대부 남권에서 1위에 올랐다.

전남우슈협회 윤병용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올 시즌은 전국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더욱 굵은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송칠권 기자 soung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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