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자택에서 복어 섭취 후 마비 증세로 헬기 긴급 이송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거문도 자택에서 복어를 먹고 마비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20분께 여수시 삼산면 삼산보건지소에서 응급환자 A씨(69세,남)가 복어를 먹고 구토 및 혀가 굳어지는 마비증세로 경련을 일으켜 공중보건의가 긴급이송을 요청하였다.

이에 여수해경은 거문파출소 순찰차를 보건지소로 보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환자 A씨와 보호자를 구급차에 탑승 시켜 헬기장에 대기중인 소방헬기에 탑승 후 순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자택에서 복어를 먹고, 구토 증상 및 몸에 힘이 자꾸 빠져 거문도 삼산보건지소를 방문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복어 내장과 알에 들어 있는 테트로도톡신에 의해 중독되면 마비 및 호흡곤란으로 생명이 위험에 처 할 수 있다”며 “아무나 요리나 회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거문도 자택에서 복어를 먹고 마비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를 보호자와 함께 구급차에 탑승 시켜 헬기장에 대기중인 소방헬기에 탑승 후 순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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