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트로 시민에게 9!9!9! 9(救)해줘

부산교통공사 본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도시철도 승객이 2019년 대비 28.2%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가 핵심생존사업을 선정하고 도시철도 1일 승객 100만 명 달성을 위한 승객 증대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공사는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한 생사(生死) 서바이벌 TF를 꾸려 4개월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 및 실효성 분석 등을 수행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 52개를 도출했다.

그중 자체 심사를 거쳐 21개 사업을 생존사업으로 선정하고, 시민이 직접 투표해 선정된 9대 핵심 생존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내‧외부 고객 총 1838명이 참여해 최종 선정된 9대 핵심생존사업은 △버스도착 안내시스템 내 도시철도 위치표출 △도시철도 구독서비스‧ 마일리지 제공시행 △동남권 메가시티 고객유입! 메가도시철도 구축! △도시철도 핫플 따라잡기 △중고거래 최대플랫폼(당근마켓)과 협업 △숨겨진 나만의 여행코스 발굴(경험마케팅) △HUmetro 승객창출 사업 공모전 시행 △도시철도 정기권 요금제 다양화 △도시철도로 대학교 강의실까지(PM연계)이다.

선정된 사업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는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데, 승객 증대를 위해 우리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부산 시민들이 직접 선정해주신 사업인 만큼 선정된 사업을 잘 추진해, 부산 도시철도가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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