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최근 불법촬영을 저지르다 붙잡힌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배낭에 휴대전화를 숨겨놓고 지나가는 여성들을 몰래 찍은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한편 정읍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여자 샤워실을 불법 촬영한 B군 역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샤워실 환풍기 틈으로 휴대폰을 넣어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전했으며 A씨, B군 모두 휴대폰 포렌식 작업으로 추가 여죄가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군의 경우 불법 촬영물을 삭제해 경찰은 포렌식을 활용한 증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불법 촬영죄 처벌에 있어 휴대폰 포렌식 작업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KDFT 한국 디지털 포렌식 기술표준원㈜의 독자적 포렌식 솔루션이 주목된다.

KDFT는 2007년 디지털 증거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 디지털 포렌식의 시작을 열어 2014년 스마트기기에 특화된 포렌식 솔루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국가기관과 국내 포렌식 업체들에게 공급되었으며, KDFT는 국가 재난 상황 및 수사 협조를 위한 디지털 포렌식 재능 기부 기업으로 거듭났다.

KDFT는 국내 출시된 휴대폰 1,200여 전 기종에 대하여 사용자 데이터의 추출을 위한 메모리 접근 및 포렌식 분석에 특화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KDFT 관계자는 효과적인 포렌식 작업을 위해 해당 휴대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 뒤 빠른 포렌식 분석을 맡길 것을 당부했다.

한편, KDFT는 디지털 포렌식 수사 협조 기업으로 법적 효력을 인정받는 공식적인 포렌식 감정서를 발급할 수 있으며, 30년 이상의 IT경력 전산, 보안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인력을 구축해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포렌식이 가능하다. 또한 KDFT는 최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MBC ‘VR휴먼다큐 너를 만났다2’ 등에서 휴대폰 포렌식 및 인터뷰 진행하며 디지털 포렌식의 선한 영향력을 알린 바 있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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