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차담 후 전북 출마선언 기자회견
홍영표 후보,“전북의 의로운 항거 정신을 이어 유능하게 혁신하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_후보측)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영표 후보는 전북 출마선언을 통해“4·19혁명 61주년인 오늘 고향 전북에서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4·19혁명의 정신과 헌신을 되새기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또한 홍 후보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최초 희생자였던 이세종 열사 역시 전북의 아들”이라며 “전북의 의로운 항거 정신을 전북의 아들 홍영표가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홍영표 후보는 “과감하게 결단하고 돌파하는 당대표, 자신에게 더 엄격한 당대표, 소통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홍 후보는 구체적으로 원내대표 시절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시키는 데 성공한 성과를 소개했으며, 향후 권익위가 진행 중인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단호한 출당 조치를 할 것과 집중토론 문화를 당에 정착시킬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인 홍영표 후보는 전국을 돌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매진했던 배경을 설명하며 “지방이 많이 어렵고, 청년들은 서울로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형 일자리의 적극 지원을 통해 “전북 청년들의 꿈이 전북에서 이뤄지도록 만들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홍영표 후보는 동서횡단 철도와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동서가 교류하는 경제활력의 기틀을 지원하고,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활력으로 일으키겠다며 전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홍영표 후보는 “위기에 강하고 성과로 말하는 홍영표를 믿어달라”며 “혁신, 단결, 승리로 제4기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영표 후보는 전북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앞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개혁과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전북의 미래를 위한 현안들을 논했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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