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ㆍ시군 가축 방역부서에 신규 20명

전남도청 전경 (사진_전라남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 업무를 할 제15기 공중방역수의사 20명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신규 배치했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수의사 면허가 있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희망자를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공무원으로 선발, 지자체 등 행정기관에서 가축방역ㆍ동물검역ㆍ축산물위생관리업무를 하도록 하는 병역 대체근무제다. 복무기간은 3년이다.

이번 배치로 전남도에는 13기 20명, 14기 10명을 포함해 총 50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근무하게 된다.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찰ㆍ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질병 진단, 농가 지도·점검 업무를 한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전남도는 전국 최대 오리사육지로서 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대한 공중방역수의사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 3년간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칠권 기자 soung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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