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전문성 강화 위해 심화과정 마련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지역 인권교육을 맡을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광역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인권교육활동가 역량강화 기본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역량 강화 기본과정은 인권마을 대표자,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인권관련 단체 직원, 인권교육활동가 등 3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의 기본이 되는 인권, 평등권, 자유권, 사회권 등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그동안 보수교육 위주 교육 방식을 탈피하고 인권교육 활동가들의 지도능력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에는 평등권‧자유권의 이해 등 기본과정을, 하반기에는 심화과정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강사와 토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심화과정까지 통과한 교육 이수자는 데이터베이스화해 인권교육 강사로 기관에 추천하는 등 인권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명순 시 민주인권과장은 “모든 시민들이 인권을 배우고 향유하는 인권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인권교육 활동가들의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앞으로도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인권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민의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인권교육 전문 강사양성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4년부터 인권교육활동가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26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51명이 수료해 지역사회 인권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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