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여수교육지원청·박람회재단과 소통간담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의회가 지역교육과 박람회장 활성화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외부기관과 소통하며 발전방안을 고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2021년도 3차 전체의원 간담회 자리에 조기량 전남대 여수캠퍼스 부총장 등을 초청해 지역대학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지역대학 존폐 위기 속,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계획 중인 캠퍼스 발전방안을 의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전창곤 의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조기량 부총장은 이날 “지역산업 연계 특성화 분야 발굴과 대학 내 행·재정적 집중투자로 캠퍼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위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자체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지역사회와 보다 활발하게 교류해야 한다’, ‘도시재생과 관련해서 대학가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수산업, 해양레포츠와 관련한 교육과정을 살릴 필요가 있다’ 등의 조언을 했다.

또한 ‘교수님들이 지역에 정착해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취업도 좋지만 인문학 등 학문적 깊이를 살리는 대학의 면모도 필요하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월 28일 1차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김해룡 여수교육장을 모시고 올해 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 3월 16일에는 강용주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와 소통간담회를 열어 재단 역점사업 등을 공유하며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도 했다.

전창곤 의장은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내년이면 지방의회가 독자적인 인사권을 갖고 전문성 또한 한층 강화되게 된다”며 “지방의회가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타 기관과 소통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9일 2021년도 3차 전체의원 간담회 자리에 조기량 전남대 여수캠퍼스 부총장 등을 초청해 지역대학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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