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출도 못 하고 심심했는데, 퍼즐을 맞추다 보니 시간도 잘 가고 재미있다”

광양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100명을 대상으로 총 35조각으로 된 화투 모양 퍼즐을 이용한 인지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해 노인의 잔존인지기능을 강화한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100명을 대상으로 4월 12~16일 퍼즐을 이용한 인지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35조각으로 된 화투 모양 퍼즐을 맞추는 활동으로 진행되며, 소근육과 인지기능이 자극되어 노인의 잔존인지기능이 강화된다.

처음에는 담당 생활지원사가 1:1로 활용법을 알려드린 후 틈틈이 어르신 스스로 활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외출도 못 하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해 심심했는데, 화투 모양 퍼즐을 맞추다 보니 시간도 잘 가고 재미있다”고 전했다.

시는 코로나19 일상화 추세에 맞춰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서비스 이용자에게 ▲셀프탁구 ▲무선마이크 너머 새해 덕담 나누기 ▲반려버섯 키우기 ▲반려식물 가꾸기 등 다양한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우울감이 높은데, 퍼즐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끼실 것이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다양한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서 유사 중복사업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받을 수 있으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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