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양성원 리사이틀 ‘New_Between Calm & Passion’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4/27, pm 7:30)

피아니스트 양성원 리사이틀 ‘New_Between Calm & Passion’_포스터 (사진=마스트미디어)

[시사매거진] ‘냉정과 열정 사이’의 피아니스트 양성원, 그의 리사이틀이 이달 27일(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양성원은 “어느 시대, 어느 작품에도 사연과 역사가 있고 '냉정'과 '열정'이 공존한다”며 “이러한 간극과 낙차를 표현하고 조절하는 것이야말로 피아니스트의 몫이기에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왔다” 따라서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고전적 명료함을 넘어 낭만주의를 거쳐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으로 청중과 교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부는 고전에서 낭만으로 가는 시기에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한 혁명가 베토벤의 작품 중, 고전주의 형식에 강렬한 낭만주의 색채를 담아내 전 세계의 연주자들과 청중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과 현대음악의 그로테스크함과 참신함이 돋보이는 프로코피예프의 <5개의 풍자>를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고전적 고상함을 갖지만 발전된 작곡 어법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상케 하는 베토벤의 <발트슈타인>과 아르헨티나의 민속음악과 현대음악의 전위적 성격이 어우러져 풍부한 음악성을 보여주는 히나스트라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이후 그는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베토벤 코랄 판타지>를 협연하며, 9월 대구에서 리사이틀, '냉정과 열정사이 VI-피아니스트 양성원과 친구들'로 대구 등 3개 도시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피아니스트 양성원 (사진=마스트미디어)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바로크와 고전, 낭만을 거쳐 현대음악에 이르는 시대별 다채로운 짜임새로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고유한 공연 브랜드를 만들었다. 2011년 시작해 2013년부터는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석매진을 이어오면서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울예고와 이화여대를 거쳐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 최우수 졸업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국제청소년콩쿠르1위, 이탈리아 볼자노 콘체르토 콩쿠르 1위, 프랑스 리옹국제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그는 추계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객원 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이화여대,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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