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구제역 방지를 위해 상반기 구제역 일제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화순군청사 전경.(사진_주수익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구제역 방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6주간 '상반기 구제역 일제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방 접종은 '소 사육 농가 562호 2만2447두, 염소 220호 1만3030두'가 대상이다. 백신을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내 도축 출하 가축은 제외된다. 

접종 방법은 소 50두 미만과 염소 300두 미만 사육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직접 접종하고,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축협에서 백신을 구매(보조 100%)해 자가 접종하면 된다. 

군은 일제 접종 기간에 축산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이고 예방 접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반상 회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백신 접종을 안내와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2021년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 결과, 양성률이 소 80% 미만, 번식용 돼지·염소 60% 미만, 비육돈 30%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재접종 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군민의 심신이 지쳐있고 경제 활동도 위축된 상황에서 구제역 발생은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축산 농가들이 확실한 방역 의식을 가지고 100% 예방 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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