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번, 해외입국자로 진단검사에서 최종 확진…입국 후 즉시 격리로 동선 등 최소화

제주도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자료사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에서 1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명(제주 666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66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월부터 해외에 머무르다 4월 13일 오전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도 후인 13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14일 오후 2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입도 후 즉시 격리 및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접촉자 및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이주 노동자(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이주 노동자 193명에 대한 익명 검사가 진행됐으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주 노동자의 경우 불법 체류에 대한 부담으로 검사를 기피할 가능성을 고려해 익명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는 오는 16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주 노동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증상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14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7명(강동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3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45명(확진자 접촉자 192명, 해외입국자 253명)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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