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알면 암 치유의 길이 보인다

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 운동, 물, 스트레스 관리법!

저자 장석원 | 출판사 중앙생활사

[시사매거진] 우리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는데 세포 스스로 분열, 증식, 사멸을 되풀이하며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정상적인 세포라면 저절로 사멸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간혹 세포 내 유전자 이상이 생기면서 앞선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치지 못하는 돌연변이 세포가 발생하곤 한다.

돌연변이 세포가 다양한 오염이나 발암물질 등 환경 요인으로 인해 유전자에 손상을 입으면, 암세포로 변하게 되고, 이것이 증식하면서 암 덩어리로 발전할 수 있다.

대한임상통합의학회 회장이자 내과 전문의인 충민내과의원 장석원 원장이 암 치료를 위해 내놓은 가이드북을 소개한다. 책은 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 각종 암의 원인, 증상과 진단, 표지자 및 치료법까지 모두 담았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의 1장에서는 먼저 암과 암 줄기세포를 다룬다. 암이란 무엇인지, 유전자와 암의 관계, 돌연변이에 의한 암세포화, 생체리듬과 암, 줄기세포와 암 줄기세포에 대해 설명하고,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을 알려준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암(종양) 표지자를 다룬다. 우리 몸에 암세포가 자라면 단백질로 이루어진 특정 물질이 혈액 내에서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암(종양) 표지자라 한다. 

암 표지자는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종류가 많으며, 암 환자의 선별 검사, 암의 진단, 치료에 대한 효과 판정, 치료 후 재발 감시를 목적으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의 표지자에 대해 알려준다.

3장에서는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방광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낭암, 담도암 등 각종 암에 대한 원인, 증상과 진단, 치료법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음식, 자연, 운동, 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면역요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50번 씹기를 생활화하고 탄수화물은 통곡식으로 섭취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베스트 항암 식품 17가지, 암 환자가 하면 좋은 운동까지 친절히 알려준다.

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 면역력 높이는 방법까지 총망라한 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건강을 챙겨보기 바란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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