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밤사이 정읍 소재 ㅇㅇㅇ의원발 추가 2명 확진

[시사매거진/전북] 코로나19 감염병이 실제로 4차 유행으로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에서도 13일과 14일 밤사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읍시보건소는 지난 9일, 정읍에서 정읍#52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일~9일 사이에 정읍시 상동 ㅇㅇㅇ의원를 방문한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13일 보낸 검채에 대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밤사이 2건의 검채에 코로나19 양성을 판정을 내렸다.

지난 9일, 정읍#52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정읍 ㅇㅇㅇ의원발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보건소와 전라북도 감염병 대응팀이 공동으로 예방접종과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왔지만, 좀처럼 감염병 확진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정읍시보건소와 정읍경찰서는 cctv 확인을 통해 지난 1일~9일까지 정읍 상동 소재 ㅇㅇㅇ의원에 방문한 전체 방문객이 모두 381명 이었던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진료 현황을 파악했다. 이후 꾸준히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종용한 결과 현재 317명이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나머지 64명은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정읍시보건소가 지속적으로 이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13일과 14일 밤사이 정읍에서 확진된 50대 정읍#63번(전북#1752)확진자와 60대 정읍#64번(전북#1753) 확진자는 부부로 고열 등 이상 증상을 느낀 정읍#63번 확진가 인근 병원을 찾아 검사를 의뢰해 정읍시보건소가 검채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낸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나 서둘러 배우자와 직장 동료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밤사이 밀접접촉한 배우자는 양성, 직장 동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정읍시보건소가 정읍#63번 확진자의 이전 이동 동선을 파악한 결과 정읍#63번 확진자 또한 비슷한 시기, 정읍 ㅇㅇㅇ의원을 방문했던 사실을 발견하고 서둘러 배우자와 배우자의 직장 동료 등에 대한 검사를 권고해 13일과 14일 밤사이 음성과 양성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 만들어 졌다.

14일 09시께 정읍시보건소 허성욱 소장과 서정을 건강증진과장 등은 “현재 검사를 받지 않은 방문자들 중에는 '몸에 이상이 없는데 왜 우리가 검사를 받아야 하느냐'며 검사 자체를 거부하는 방문객들도 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의 두드러진 특징이 무증상 상태에서 무한 감염을 일으킨다는 점을 설명해 조속한 검사를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보건소는 정읍시 상동에 소재한 ㅇㅇㅇ의원은 인근 순창 지역과도 가까운 곳으로, 정읍시민뿐만 아니라 순창군 지역의 방문자들도 많았던 만큼 인근 순창군 보건당국과의 업무 공조를 통해 순창군에서 ㅇㅇㅇ의원을 찾아 진료를 진행한 방문객들에게도 인접한 지역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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