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분위기 확산‧역량 강화‧동기부여 강화 차원
스마일 마스크‧배지 착용 등 행복 서비스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주민들에게 최고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분야 9가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광주 남구, 친절행정 9가지 과제 추진

남구는 13일 “관내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감동 행정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해 친절 마인드 제고를 위한 9가지 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친절 프로젝트는 친절 분위기 조성, 친절역량 강화, 친절 동기부여 등 3대 분야 9가지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종합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43명은 친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스마일 데이’로 정하고, 활짝 웃는 모습이 새겨진 스마일 마스크와 배지를 착용하며 민원인 응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종합민원실 민원 창구 모니터에 ‘햇살처럼 맑은 당신, 오늘 하루도 빛나게’ 등 친절 문안을 새겨 넣은 POP 글씨를 부착해 민원업무 처리 과정에서 모두가 해맑게 웃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구청사가 본관과 별관으로 분리돼 있는 여건을 감안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민원 처리를 위해 본관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담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하는 ‘맨투맨 빨간펜’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남구는 친절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4회에 걸쳐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종합민원실 출입구에 민원인 건의함을 설치해 지속적인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민원담당 직원들이 고질적인 악성 민원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친절 동기부여를 위해 분기에 1번씩 SNS상 친절 직원을 선정해 친절 꽃말이 담긴 화분을 전달하고, 구청장과 민원 담당직원 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 민원 관련 부서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원친절 고(高)‧고(苦)‧고(顧) 공무원’을 선발해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행정기관의 달라진 친절행정 서비스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9가지 과제를 적극 추진해 무한 감동의 친절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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