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3일 논평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의 목소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모처럼 만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초선의원들의 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의 혁신’을 내건 여야 초선의원들의 목소리가 참 거세지만, 한편으론 무척 반갑기도 하다"면서 "저도 초·재선 시절 당내 소장파 개혁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의 멤버로 활동하며 내부 총질한다는 욕도 참 많이 들었는데, 지금 다시 초선이 된다 해도 저는 변함없이 또다시 그 길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물은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정치는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퇴행한다"면서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건강한 내부의 쇄신 목소리가 없는 정당은 나중에 그 끝이 좋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의 목소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집권 여당이야 선거 패배에 따른 후폭풍의 일환으로 그렇다 쳐도, 선거에서 이긴 야당의 초선들이 선거 다음 달 바로 당의 쇄신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그만큼 이번 선거 결과가 집권 여당에 대한 문재인 정권 4년의 심판임과 동시에 한편으론 우리 국민의힘에 대한 일종의 ‘유보적 지지’, 혹은 ‘기대 조건부 지지’라는 민심을 우리당 초선의원들도 잘 캐치하고 있다는 방증 아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기에 “당의 낡은 구도 타파와 변화 및 혁신 주체가 되겠다”라는 초선의원의 열정과 패기에 더해 시대 변화에 역행하는 낡은 이념과 노선, 정책과 인물의 ‘탈진영적 아젠더’를 찾는 일에 저 또한 동참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대 변화를 읽어낼 줄 알고, 그 변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초선, 그 이상의 혁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면서 "모처럼 만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초선의원들의 봄을 응원한다"고 마무리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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