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박물관 전시유물 구입, 내달 3일까지 접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가 내달 3일까지 여수시립박물관 전시자료로 활용할 유물 구입에 나선다.

구입 대상은 ▲전라좌수영 관련 자료(좌수영 발행 문서 및 서적 등) ▲여수지역 인물 자료(김총, 박영규, 유탁, 정철, 정종선, 오횡묵 등) ▲여수지역의 향토자료(고문헌, 지리지 등) ▲조선 수군 자료(수군조련도, 병법서 등) ▲해양문화 관련자료(어민 생활자료, 해양산업 자료 등) ▲기타 박물관 전시에 활용할만한 자료다.

유물 매도 신청은 개인,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소유나 취득 경로가 불분명하거나 도굴, 도난 등 불법으로 취득한 유물은 제외된다.

신청은 여수시청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하거나 우편(여수시 시청로 1, 문화예술과 유물구입담당)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유물에 대해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건립팀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역사와 삶이 담긴 박물관 건립을 위한 이번 유물 구입에 소장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립박물관은 웅천 이순신공원 내에 연면적 약 6,426㎡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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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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