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서 성남FC와 맞대결
멀티골 펠리페‧공격 활로 헤이스‧철벽 수비 알렉스까지

프로축구 광주FC가 상승세를 이어 3연승에 도전한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는 오는 10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사진_광주FC)

광주의 주가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수원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 2연승에 성공했다. 순위도 6위까지 오르며 목표로 잡았던 중위권 도약까지 이뤄냈다.

모자람이 없었다. 펠리페는 에이스답게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헤이스는 첫 공격포인트 기록과 함께 적극적인 압박과 날카로운 키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알렉스를 중심으로 재편된 수비 라인은 더욱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이희균, 김주공은 부지런한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촘촘한 공수 밸런스를 유지시키며 승리에 기여했다.

광주는 이 기세를 이어가 3연승을 노린다. 현재 5위 성남과 승점 2점 차.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바꿀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중위권 경쟁을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이번 상대 성남은 올 시즌 리그 강호 포항스틸러스와 FC서울에게 승리를 거두는 등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4실점만 허용, 탄탄한 수비와 함께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홍시후, 뮬리치, 서보민 등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도 물이 올라있다.

하지만 득점이 문제다. 성남은 현재 광주 팀 득점(10골)의 절반인 5골로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이다. 광주는 중원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안정감 있는 수비로 성남의 공격진을 봉쇄하고,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풀어가야 한다.

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성남 원정에서 펠리페와 두현석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만큼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성남의 골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승리로 3연승 행진과 중위권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계수 기자 sos015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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