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문화체육관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_곡성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6일~7일 양일 간 문화체육관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백신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곡성군 공무원 외에도 담양소방서, 곡성경찰서, 육군 7391부대 3대대 등 6개 관계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접종조제 준비, 접종, 이상반응 발생 대응 등 실제상황을 시현하며 이동 동선 등 불편사항이나 문제점이 없는지 살폈다.

군 예방접종센터는 4월 중순 경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접종일정은 읍면을 통해 접종에 동의한 주민을 대상으로 예약에 따라 진행된다. 만 65세~74세 주민들은 13개 관내 위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시기별, 대상별로 일정을 구분해 접종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 3월 2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1차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반 군민 대상 접종을 앞두고 군은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이번 훈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70% 이상의 군민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코로나 이전으로의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군 보건과 담당자는 “코로나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군민들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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