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압이 최우선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남부소방서(서장 정선모)는 코로나19 여파와 따뜻한 봄철, 교외로 이동하는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자가용 이용이 많아짐에 따라 차량 화재에 주의를 당부하고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남구 백운동 트럭화재(사진_광주 남부소방서)

차량 화재는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연소가 확대되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3월 남구 백운동에서는 차량 내부 원인 미상의 불꽃으로 트럭 1대가 전소됐다. 차량 내 소화기 비치는 자신의 안전, 재산보호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손길을 뻗을 수 있다.

현행법상 7인 이상의 승용자동차와 경형승합자동차 등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차량에 설치하는 소화기는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으며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광주시 남구 백운동 트럭화재(사진_광주 남부소방서)

정선모 남부소방서장은 “차량 화재는 연료 등으로 불이 확산하는 속도가 빨라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을 위해서 조수석 아래 등 운전자의 손이 닿은 위치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해 달라”고 전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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