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토종금융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중앙회 자산 200조 원 돌파

[시사매거진274호] 다섯 개의 마을금고가 1,300개의 금고보유 지금의 서민금융으로 자리 잡아 소외된 계층과 자영업자들 농어촌 고객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도와온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건실한 금융으로 성장하며 지난해 자산 200조 달성을 이루는 성과를 내며 금융기업으로서의 투명함과 공정함으로 정직과 신뢰를 신념으로 삼아온 새마을금고 중앙회 박차훈 회장의 숨은 노고와 경영철학을 시사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2018년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차훈 회장

새마을금고 소개

새마을금고는 1963 경남 향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태동하여 1982년 새마을금고법 제정에 의해 설립되어 운영되는 금융법인체이다.

옛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서민과 소외계층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58년의 역사와 함께 오늘날까지 성장해 온 서민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원들의 이익과 입장을 우선 시하며 투명경영, 정직과 신뢰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현재 전국 1,300여 개의 금고와 2천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자산 200조 원을 달성하며 사회공익활동에 적극 참여, 운영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이웃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세상을 밝히는 MG’라는 슬로건으로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중점적이고 다양한 업무로 수신업무, 여신업무, 전자금융업무, 신용업무(자금운용), 공제업무, IT부분업무를 다루고 있다. 자본중심의 일반금융과는 다른 사람중심의 협동조합으로써 의사결정 방식에서나 이익 배분은 회원에게 돌아가는 뚜렷한 차별화를 가지고 있으며, 58년의 역사를 가진 토종금융협동조합의 원천인 사회적 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경사진

자산 200조 달성 뒤엔 새마을금고 중앙회 박차훈 회장의 철저한 경영 방식에 있었다

새마을금고 55년의 역사가 되던 해 새마을금고 중앙회 회장으로 취임되어 목표를 세우면 꼭 달성하는 박차훈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과 소통경영으로 2018년 회장 취임 시점인 지난 150조의 자산에서 지금의 200조를 넘는 자산을 이룩한 경이로운 지속성장을 주도해왔다. 박 회장은 중앙회의 주인은 금고이며 금고의 주인은 회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 경영을 중시하며 회원들과의 어렵고 힘든 현실에 귀를 기울여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혁신을 이룬 경영철학에 동력을 두고 있다. 전국 이사장들의 금고의 대한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조직의 미래와 변화의 과정을 고민해왔으며, 중앙회와 일선 금고와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감독의 지위가 아닌 지원에 중점을 두고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 개척을 강조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동울산새마을금고 재임시절 느티나무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요양원, 장애인 보호센터, 노인복지회관, 아동청소년발달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돕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새마을금고 이미지를 개선 시켜 지역주민들이 활발히 이용하면서 점점 발전을 거듭하여왔습니다. 이러한 지역주민과 금고와의 믿음과 신뢰는 새마을금고가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기에 새마을금고의 주인은 회원인 만큼 회원들에게 이익을 반영시키고 사회적 역할을 도와 금고의 건실성과 투명성을 제고시켜 나가 미래의 종합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박 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울산광역시의회 의원과 울산동구 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발로 뛰어 현장 중심의 곳곳에서 바라보고 어렵고 힘든 지역 주민들의 삶에 깊이 관여하여 왔으며, ‘재난 피해 이재민 주거용 임시주택 기부 전달식을 통해 사회적 공헌을 실천 해왔고 회장 취임식에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했던 이웃사랑실천 마음이 담겨져 있다.

각 새마을금고의 자율적 책임이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중앙회 회장으로서 지원을 강화시켜 회원으로부터 신뢰 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조직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2021년 2월 8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마을금고에서 디지털금융화 변화 주도

한국은행의 경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1.3%를 발표하며 전국 금융업계에도 대응방책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로 국내 경제회복에 제동이 걸리고 먹구름이 끼어있는 어두운 터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적인 대위기인 IMF시절에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공적자금을 수혈 받았지만 새마을금고만이 유일하게 수혈을 받지 않았던 이유는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자산보유금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브이노믹스(V-nomics)에 대비한 금융 대안으로 다양한 금융과 IT를 결합한 혁신적인 방식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거래가 늘면서 이러한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제공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핀테크(pin-tech)와 빅테크(big-tech)의 기법에 기반 하여 예금, 대출, 자산 관리, 결제, 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IT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금융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금융 서비스는 언제나 기술과 함께 발전해왔으며, 가장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채용해 왔다. 신용카드, ATM,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등은 당시에는 혁신적으로 이용자들의 금융 환경을 개선 시켜 왔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브이노믹스(V-nomics)로 인한 언택트(untact)시대에 부응하여 회원들의 실익과 보호안정장치를 위해 지난해 이미 스마트뱅킹 고도화, 고객()센터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디지털 금융과제를 마무리 했다. 올해부터는 태블릿 브랜치를 통한 회원 편의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빅데이터 환경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과 마이데이터 사업 등, 본격적인 준비해 나선다.

또한 디지털금융서비스 전환에 대비해 다양한 비대면 채널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시기술인력확보에 나서며 IT전담반을 운영 디지털기획, 개발에 초점을 두어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대폭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들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 나눔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참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 중앙회관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네 번째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일반금융권과 다른 새마을금고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에 이바지

지역과 함께 쌓아온 새마을금고의 핵심 경영 가치인 사회공헌사업은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1,700억 원에 해당하는 복지투자사업, 복지지원사업 등 사회지역사업을 운영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주된 고객은 농어촌지역 회원과 지역주민, 지역소상공인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역할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에 탄생한 MG희망나눔재단에서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 자원봉사활동, 장학사업, 금융교실 등 이웃문제해결 지원사업, 청소년 사회진출사업, 지역사회 네트워크 지원사업, 사랑의헌혈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재단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금융플랫폼 구축 국제협력 교류사업 전파

2016년도부터 새마을금고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금융플랫폼을 국제시장에 전파하기 시작하여 저개발도상국들을 상대로 현재 미얀마에 31, 우간다 11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 경영지원 되고 있으며, 베트남, 라오스 등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작년 3월에는 주한베트남대사 응우옌 부 뚱과 새마을금고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오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이 3월 11일 새마을금고 중앙회관을 방문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왼쪽)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현재와 미래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한 말씀

새마을금고는 외국인 투자가 없는 200조가 넘는 순수 민족자본이며 국가가 소멸되지 않는 이상 새마을금고의 건재성은 뚜렷합니다. 자산 200조를 돌파하며 예금자보호준비금만도 19000억에 달하고 유동성확보 자금과 예적금 인출대비 차원의 상황준비금도 94200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대적 디지털금융환경에 맞는 고객 편의 위주의 금융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항상 가까이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관찰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며 투명경영을 통해 국가와 회원들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받는 새마을금고로서의 입지를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입니다.”

책임경영과 진정성을 품은 사회적 역할을 동반한 대한민국 대표 토종종합금융조합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100년의 미래적 행보를 기대해 본다.
 

■ 새마을금고 중앙회 박차훈 회장

약력
1997년~1998년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울산광역시 초대 동구의회운영위원장 역임
1998년~2000년  울산광역시 제2대 동구의회 부의장 역임
2002년~2010년  새마을금고 연합회 울산경남지부 제 12,13,14대 지부회장 역임
2010년~2013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역임
2010년~2016년  사회복지법인 동울산새마을금고 느티나무복지재단 설립위원장
                및 초대 대표이사 역임
1997년~2018년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역임 
2018년 3월~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취임
 
수상 경력 
2008년  제17회 새마을금고 대상 수상
2013년  대한민국 새마을훈장 노력장 수훈


김단영 기자 3ykm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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