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날레 예술자원, 관광으로 탈바꿈하다

광주관광재단은 “「2021 비엔날레 여행의 해」”를 맞아 다양한 예술자원을 활용한 광주만의 특화 예술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예술여행 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_광주관광재단)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남성숙)은 “「2021 비엔날레 여행의 해」”를 맞아 다양한 예술자원을 활용한 광주만의 특화 예술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예술여행 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엔날레 개최 기간인 4월 한 달간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팸투어는 지역 여행업계와 상생발전을 위해 문화예술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예술여행도시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예술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와 전남의 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남도관광센터에서 “나만의 맞춤형 여행코스”를 기획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19800518 전시관, 전일마루 등을 둘러본다.
    
지난 해 한국관광공사 “숨은 관광지”로 선정된 전일빌딩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 이기도 하지만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미디어복합 문화공간으로서 1층 로비의 미디어아트 작품 “캔버스245‘,’피어라 상징계단”을 비롯하여 건물 곳곳이 예술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어 비엔날레 전시장을 비롯,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한다. 

양림역사문화마을로 이동해 예술인과 상인, 주민이 만드는 골목 미술제 ‘양림골목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마을 곳곳의 미술전시관과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를 통해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광주 예술을 체험한다. 5월 9일까지 개최되는 ‘양림골목비엔날레’는 대면형 페스티벌이 아닌 거리두기형 문화예술축제로 코로나 이후 새로운 예술관광의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5·18 40주년을 맞아 5‧18을 소재로 한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연‧전시가 개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5‧18을 예술여행의 소재로 활용하고자 오월어머니 집에서 광주 7미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이후 광주공연마루로 이동해 광주 대표 국악상설공연을 관람한다. 광주시립국극단 등이 참여해 주 5일(화~일) 무료로 진행되는 국악상설공연은 예향의 도시를 대표할 특화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든 일정은 열 체크, 손 소독,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여행 도시 광주” 이미지 확립에도 나설 예정이다. 
 
여행상품개발을 위해 진행되는 팸투어이니만큼 행사 당일 둘러볼 수 없는 광주의 문화예술자원에 대한 소개, 연계 관광지, 주변 먹거리, 주차정보까지 세부적인 정보 뿐 만 아니라 1박 2일, 2박 3일 등 다양한 여행코스도 함께 제안할 예정이다. 

광주관광재단은 예술여행이 광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 트렌드 속에 체험과 경험을 중시하는 ‘새롭고 독특한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홍보할 예정이다. 

남성숙 대표이사는 “예향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미디어아트창의도시로 예술여행의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하며 “도시 곳곳에 펼쳐진 예술여행 자원을 활용해 예술과 여행이 공존하며 함께 숨쉬는 특별한 여행문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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