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5일부터 전라남도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모집

해남군은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은 북평면 동해리의 도샘전경이다.(사진_해남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사업은 도시민이 농산어촌 민박, 농산어촌 생활, 현장 체험,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산어촌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5~30일간 지역에 체류하면서 농촌·농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은 총 50가구, 11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농촌마을로, 이미 12가구 33명이 귀농어귀촌을 해 생활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HACCP 인증받은 절임배추와 공동으로 생산한 묵은지 등 김치 판매로 마을 수익을 높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두륜산에서 흘러내린 깨끗한 계곡물을 이용해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하는 청정 자연이 돋보이는 마을이다. 

해남 김치마을 프로그램 운영은 상반기 4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반기 9월 1일부터 10월 31까지 2회에 걸쳐 운영되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옥 민박과 김치양념 만들기, 귀농 선배와 연계한 농가 체험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4월 5일부터 전라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군에서는 참가자들이 체류하는 동안 해남을 더 쉽게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남 소개 홍보물 제공과 관내 관광지 무료 이용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운영을 통해 귀농인들이 이주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고, 희망의 시작인 땅끝 해남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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