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도교육감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승인은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사진은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도교육감이다.(사진_전라남도교육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도교육감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승인은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4월 1일 성명을 통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의 불법 점거’라는 식의 억지 주장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우리의 영토”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장석웅 교육감은 “일본은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멈추고,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바른 역사교육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독도교육 강화 조례 제정’을 계기로 독도교육 자료 보급, 독도체험관을 활용한 독도교육,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독도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은 [일본 문부과학성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승인 대한 전라남도교육감 성명서] 전문이다.

일본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승인 즉시 철회하라!


일본은 3월 30일 왜곡된 역사를 담은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대한 검정을 통과시켰다. 

우리 대한민국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나, 
일본은 끊임없이 미래세대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려 하고 있다.

왜곡된 역사가 반영된 교과서는 
일본의 미래세대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줄 것이며, 
이는 미래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크게 저해할 것임이 분명하다. 

과거의 과오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일본의 국민들에게 자존심의 상처를 내는 것이 아니다. 
일본은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멈추고,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바른 역사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이에 우리 전라남도교육청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의 불법점거’라는 억지주장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전남교육가족의 마음을 한 데 모아 다시 한 번 엄중하게 시정을 촉구한다. 

아울러 전라남도교육청은 ‘독도교육 강화 조례 제정’을 계기로 
학교교육과정 내에서 독도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21년 4월 1일
전라남도교육감  장 석 웅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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