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TSD 해소와 회복탄력성 강화로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 기여 기대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 26일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증진과 심리안전 도모를 위해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두암․무등․시민종합사회복지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_광주 북부소방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북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지난 26일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증진과 심리안전 도모를 위해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두암․무등․시민종합사회복지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1년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안된 별도의 심신안정실이 없는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할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건강증진 방안 마련에서 시작됐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별도의 협약식 없이 문서 체결로 진행하였고,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며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노출된 소방공무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신체 건강 증진을 돕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으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PTSD 치유를 위한 상담 및 치료 연계와 자살예방 전문교육을 약속했고, 관내 3개소의 사회복지관에서는 복지관 내의 시설물 및 도서열람과 복지관 내 각종 프로그램, 봉사활동 참여 기회 등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북부소방서에서는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시설 점검을 지원하고 장애인 의료기관 이송 및 응급처치 서비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희철 북부소방서장은 “관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참혹하고 충격적인 상황을 직면하는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 및 회복탄력성 강화에 기여하여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부소방서는 소방공무원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올해 심신안정 기능성 콘텐츠 플랫폼인 VR(가상현실) 체험 심신안정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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