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 7월까지 35회 진행

완도군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몸&힐링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3월 19일부터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_완도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몸&힐링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3월 19일부터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양기후를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에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청정한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매트, 짐볼, 작은 공 등 소도구를 활용한 필라테스를 진행했다. 

필라테스를 하며 해양에어로졸이 폐 깊숙이 들어가도록 호흡하며, 해풍을 피부로 느끼고, 뇌에서 알파파를 활성화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백색 소음인 파도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아울러 지역 특산품인 황칠과 비파 꽃으로 만든 차와 청산도 보리가 첨가 된 청산도 보리커피, 동백꽃으로 만든 동백 음료를 시음하고, 매생이, 다시마, 톳, 미역귀 등 해조류가 골고루 들어간 호떡과 어묵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에서 온 한 참가자는 “해양치유는 청정한 바다를 자랑하는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면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음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몸&힐링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7월까지 총 35회 진행되고,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명상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4월 16일과 17일에는 명상이 진행된다.

관광객 및 지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봄에는 몸&힐링 프로그램, 여름에는 몸과 마음&휴식 프로그램, 가을에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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