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60대 주민이 등산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25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60대 주민이 등산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낮 12시 59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 거주하는 A씨(66세,남)가 인근 산을 오르던 중 발을 헛디뎌 2미터 아래로 추락해 다리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짙은 안개로 인해 헬기 이송이 어려워지자 해상에서 경비중인 함정을 급파해 가거도에서 환자를 태우고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 이날 오후 9시 15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봄철 농무기 저시정 및 기상불량으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여건상 이송에 어려움이 많다”며,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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