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로 (의)길의료재단 포함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선정
위례신도시 및 거여마천 지역 도시 활성화 기대

위례신도시 의료상업시설 복합단지의 조감도

[시사매거진] 위례신도시의 도시기능과 의료서비스가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위례신도시 서울권역을 시행하고 있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합용지를 의료, 업무, 상업 등이 포함된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상급 의료서비스 제공 및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고자 사업공모를 한 결과 길 의료재단이 포함된 미래에셋대우 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SH는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 후 지난 31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아 318일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이 최종 결정했으며 이번에 의료복합용지로 변경된 부지는 지난 2016년 의료시설용지로 매각 추진된 바 있으나 지난 10년 동안 수회 유찰되었으나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수의계약 공고 후에도 매각이 되지 않아 SH는 지난 2018년 위례신도시 서울권역 특화계획을 바꿔 의료용지를 블록단위의 복합개발로 방향을 선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당시 당초 배정되었던 의료시설부지는 지난해 7월 위례택지개발사업지구 개발계획변경 (15) 고시를 통해 의료 복합개발 가능 용지로 토지이용 계획을 변경했고 20201월부터 인허가 절차를 마쳐 이번에 44.004의 슈퍼블럭 형태의 의료복합용지로 바뀌게 되었다.

위례신도시 의료복합단지 위치도

이로써 하남· 송파·성남으로 이어지는 위례신도시에도 대형 병원의 유치가 가능해져 신도시와 인근의 송파, 성남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민간사업자 공모과정에서는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 접수는 길의료재단을 운영사로 하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포함한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미래에셋대우와 ()의료재단, 호반건설, 투게더홀딩스, 랜드미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관계자는 종합병원 유치와 산병 인프라 구축 등으로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기능 체계 구축미래의 의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위례의 친환경 랜드마크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공간 재창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등을 개발추진 전략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위례신도시 공통현안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환)이번 위례 의료복합개발 사업공모 우선협상자 선정은 위례 신도시 및 거여마천 생활권 전체 도시 기능에 활력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내의 신도시가 개발되는 지역의 경우 장기간 의료용지 매각이 되지 않아 도시 활력의 장애로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에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움이 위례신도시의 입지와 확장성을 담보하고 의료 및 부동산 관련 업계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현섭 기자 rgio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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