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
- 권오봉 여수시장, “노동인권보호 공동주택에 공동주택단지 개선사업 우선 선정할 것”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가 공동주택 경비원 등 관리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상생하는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여수시는 19일 오후 소라면 죽림 양우내안愛아파트에서 김회재 국회의원, 입주자대표, 전남노동인권센터,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전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과 ‘공동주택 경비원 등 관리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생 협약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공동주택 경비원 등 관리노동자들에 대한 갑질을 근절하고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받고 일할 수 있는 올바른 노동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입주자대표회의는 노동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근로계약서 작성 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등 법률을 준수하고 초단기 계약을 지양해 경비원 등이 고용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앞장서기로 했다.

여수시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는 노동자들의 인권 존중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노사 간 분쟁 예방과 해결을 위한 법률지원과 건강상담 등 상생하는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조정중재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올해부터 경비원 등 보호 및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시에서 지원하는 공동주택단지 개선사업에 우선 선정하는 등 공동주택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수시가 앞장서겠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지역사회가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여수시가 19일 오후 소라면 죽림 양우내안愛아파트에서 김회재 국회의원, 입주자대표, 전남노동인권센터,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 전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과 ‘공동주택 경비원 등 관리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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