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온택트란, 언택트(Untact)와 온라인(Online)이 결합된 신조어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정착되면서 온택트(On-tact) 서비스 비중도 커지고 있다.

이에 비대면 채널이 인기를 얻으면서, 인터넷가입 동향도 비대면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가 대세로 자리매김 중이다. 인터넷비교사이트는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 통신사별 인터넷, IPTV 상품 가입 및 사은품, 결합할인 금액 등을 가입하려는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비교 및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를 말한다.

특히,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 가입 문의는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의 발길은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영업점에 몰리고 있다.

2019년 6월부터 경품고시제가 시행되면서, 영업점에서 고객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은품 금액에는 상한선이 생겼다. 이에 모든 비교사이트가 동일한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 중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급’이 가능한 영업점을 찾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같은 요금과 혜택이 지원되는 데 사은품을 받기까지 일주일가량을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통신사별 사은품 지급 가능 금액은 통신사와 가입유형, 신청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현재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40만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만약 영업점에서 해당 금액을 초과한 사은품을 소비자들에게 지급하는 경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영업정지에 해당되는 패널티가 적용돼 가이드를 무조건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터넷비교사이트는 특히 20~30대 젊은 연령층의 인터넷 가입률이 높게 나타난다. 대학이나 직장 문제 등으로 집에서 독립하게 되면서,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자취방에 인터넷 설치를 하기 위해서다. 20~30대 연령층을 뜻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인터넷가입 방식은 기존 세대와 다르게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다.

이들이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찾는 것은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이나 통신사 고객센터 대비 인터넷비교사이트가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등 통신3사 인터넷상품 및 요금제별 월 청구금액과 사은품 금액을 직접 비교 및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본인이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장점에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인터넷가입 경로로 비교사이트를 선택하고 있다. 다양한 영업점 중에서도 사은품 금액이 크고, 당일 현금사은품이 지급되는 영업점에 발길이 모이고 있다.

현금 사은품 당일 지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터넷비교사이트는 ‘펭귄통신’이다. 설치 시점 기준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에 대해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평일 기준 다음날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인터넷가입 법인기업 펭귄통신 관계자는 “당사는 자체적으로 통신사 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전산을 통해 고객의 인터넷설치 유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며 “전산 상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평일 기준 다음날에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인터넷설치를 완료한 후 사은품 지급까지 기다리는 기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차별화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이라는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앞세워 영업 중인 펭귄통신은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펭귄통신은 현재 일 방문자 수 평균 3,500명 이상, 누적방문자 1,0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고객 후기도 1,300건 이상 게재돼 신뢰도와 인지도를 두루 확보한 인터넷 비교사이트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비교사이트 법인기업 펭귄통신은 경품고시제 시행 이후에도 법정 최대치인 15%+를 모두 채운 금액인 최대 46만원을 설치 당일 지급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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