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가 “벌목작업 중 눈에 부상을 입은 70대 섬 주민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가 “벌목작업 중 눈에 부상을 입은 70대 섬 주민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19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서 김 모씨(77세, 여)가 잘라놓은 나무에 걸려 넘어지면서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이날 오후 4시 45분경 진도군 조도면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을 시작, 오후 5시 10분경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신속한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김 모씨는 진도군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지난해 299건 총 312명의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였으며, 신속한 이동과 응급처치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김없이 출동해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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