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자율로 대청소 및 일제소독

▲ 농림축산식품부

[시사매거진]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25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2주간) 『전국 축산농장에 대한 일제소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밝혔다.

이번 일제소독은 올해 전북 및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오는 27일경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단위의 구제역 일제소독 캠페인을 통해 잔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농장의 방역의식을 고취시켜 구제역 재발을 방지코자 실시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일제소독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생산자단체와 함께 추진하여, 축산농장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단계로 구분하여 1주차(25∼30일)에는 우선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산농장 대청소 등 환경을 우선 정비하고, 2주차(5월 1∼7일)에는 축산농장의 집중소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도축장과 사료공장에서도 동 기간 전국 일제소독의 날(27일, 5월 4일)에 대청소 및 일제소독을 추진하고, 생산자단체별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및 소독 철저를 다짐하는 자체 결의회도 실시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일제소독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축산농장·협회·지자체 등 방역주체별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산농장은 농장 내외부 정리·정돈, 청소를 통한 농장 청결작업, 농장 내외부 소독, 농장 위축돈 등은 조기도태로 방역 취약구간 사전 제거,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주변 청소 및 정리정돈을 철저히 실시하고, 생산자단체는 축산농장이 자율적으로 대청소 및 일제소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며, 협회 지부별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지자체·검역본부·농협 등 방역기관에서는 소독차량 등을 총 동원하여 일제소독을 지원하고, 마을방송과 문자 메시지 등 농가 대상 홍보를 통해 이번 일제소독이 효율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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