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휴대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젊은 노안 및 젊은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한 IT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ㄷ' 대학교의 병원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36세~40세 노안비율이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필자가 지난 2월 MBN 특집다큐 H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모니터라든지 휴대전화 등의 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근거리 작업을 집중해서 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수정체의 탄성이 줄어들거나 흐린 증상, 눈의 피로도 등이 쌓이게 되는데, 이것을 젊은 노안이라고 할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 30대의 백내장 발병 사례자 △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급격히 안좋아지는 사례자 △ 휴대폰 글자보기도 힘들어하는 사례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사회생활을 지속적으로 무리없이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빠른 노화를 대비하고, 먼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고자 한다.

근거리 작업과 같은 활동은 눈 주변에 피로도가 많이 쌓인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고 눈썹 아래쪽에 기름이 나오는 마이봄샘이 막혀있지는 않은지 확인과 관리가 필요하다.

만일 눈 관리를 자칫 소홀히 하여 눈에 자극을 많이 받게 되면 충혈 및 노안과 함께 안구건조증, 안검염, 그리고 안구충혈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장시간 IT기기의 사용하는 생활 패턴에서도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안구 건조증의 원인이 될수 있다.

최정원 원장 (JW안과)

이와 같은 '젊은노안'의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썬글라스 착용과 항산화 음식 섭취 등의 방법을 권장한다. 꼭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아닐지라도 안구가 비교적 건강한 청년층 역시 관리의 필요성이 있다고 당부한다.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점은 평소 생활에서 근거리 작업을 줄이고, 눈의 피로도를 줄여줄수 있는 운동과 식습관을 찾아 개선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눈 건강관리는 젊은 연령대부터 필요하다는 점. 눈에 피로도가 높고 시력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노안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을 정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거듭 당부하고자 한다.

<글/도움 : JW안과 최정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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