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오는 3월 9일, 강진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복합 몰입형 실감콘텐츠 공간구축을 완료하고 새롭게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강진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이 도입하고 공간구축 한 실감콘텐츠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프로젝션 맵핑 등의 기술을 활용한 뉴미디어 콘텐츠다. 최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박물관의 전시공간을 구성하는 효과적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관계자는 “작년부터 준비한 실감 콘텐츠는  몰입형 3면 영상을 활용한 ‘시각화공간(Visualization Zone), 16개의 디지털 액자로 구성된 '정보공간(Information Zone)', 청자의 제작과정을 XR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Experience 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공간은 인피니티 미러존을 통해서 관람객이 추억을 저장하고 게임 존을 통해서 청자제작의 전 과정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구성했으며, 시각화 공간에서는 ‘고려청자, 천년의 숨결을 만나다’를 주제로 900년 전 강진을 떠나 개경으로 향하던 청자운반선의 이야기를 3면 몰입형(Immersive Contents)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정보 공간에서는 무한반사 거울과 함께 16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국보급 유물 및 발굴과정의 영상을 멀티미디어로 구성해 관람객이 청자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관계자는 “보편화되지 않은 지역 내 박물관에 청자를 주제로한 뉴미디어 콘텐츠 구성이 완성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2020년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사업을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위탁하여 진행되었으며, (주)라인시스템, (주)크레펀, (주)페이스그래픽, 키드아이(주)의 분야별 콘텐츠 전문기업의 참여로 완성했다”고 전했다.

강진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은 추가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실감 콘텐츠 공간으로 추가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어 강진 및 인근 관광지를 찾는 관광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10:00~17:00)까지 운영되며, 실감 콘텐츠가 구축된 강진 디지털박물관과 더불어 고려청자박물관 및 청자빚기체험장 등에서 청자 전시 관람 및 체험 또한 가능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청자를 주제로 하는 복합 전시체험 시설이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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