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아트를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
디자인 컨셉은 거닐다, 머물다, 스미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선대에게 물려받은 보물과도 같은 3대 호수에 3가지 테마를 접목시킨 야간경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_광주 서구청 제공)

풍암호수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장미원, 산책로(2.2km), 분수, 도서관, 야외공연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찾는 명품호수로 자리매김 하였고, 운천호수는 광주권 최대 규모의 음악분수가 위치함과 동시에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매년 4월에는 전국의 상춘객들이 모여드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평호수는 아름다운 연꽃과 배롱나무 꽃, 벚꽃들로 주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수행, 인근에 위치한 개금산, 백마산과 함께 힐링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구는 3대 호수에 야간경관를 조성할 계획으로 운천호수는 “빛”을, 풍암호수는 “문화”를, 전평호수는 “물”을 테마로 추진할 계획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진행 중임을 감안하여 전평호수를 첫 번째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전평호수 본래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서구의회의 동의를 얻어 전평호수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본 사업을 추진하기 전, 서구만의 특색있는 야간경관 디자인을 설계할 용역업체를 설계공모 방식으로 선정하여 착수보고회를 오는 10일 개최한다.

이번 설계의 디자인 컨셉은 “거닐다, 머물다, 스미다”이며 구체적으로 ▶ 전평의 물빛 속으로 거닐다. ▶ 나를 감싸는 벚꽃 속에서 머물다. ▶ 전평의 사계, 그 빛 속으로 너와 내가 스미다. 이다.

이후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검토 후 용역에 반영하여 올해 6월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편안하고 전원적인 전평호수만의 특색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관광자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빛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수 기자 sos01521@daum.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