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정부, 공기업, 시민사회 협력으로 새로운 공공정책 모델 마련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은 “지난달 26일 구청에서 가칭 ‘청년주거독립실’ 조성·운영방안 마련 민관협력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구청장 김삼호)은 “지난달 26일 구청에서 가칭 ‘청년주거독립실’ 조성·운영방안 마련 민관협력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주거독립실은 청년 주거·작업·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 니트 청년들이 공동생활을 경험하면서 삶을 설계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광산구와 광주도시공사,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이 공동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TF에는 광산구, 광주도시공사, 광주사회혁신플랫폼, 광주청년센터, 협동조합 이공 등 지방정부와 공기업, 시민사회 총 9개 기관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TF는 6월까지 청년주거독립실의 조성·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시설 기능 정립, 공간 구성,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발굴·자원 연계, 운영관리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첫 TF 회의에서는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결과 공유, 사업 추진경과, 청년주거독립실 조성계획 설명이 이뤄졌다. TF 위원들은 청년주거독립실의 성격, 주용도, 이용주체 선정 등 사업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사, 사회단체가 손잡고 니트 청년의 사회활동을 도와야한다”며 “광산구 청년주거독립실을 니트 청년의 자립공간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년 8월 준공·입주 예정인 청년주거독립실에는 개인 주거공간 30호와 공유공간인 청년작업장·쉼터·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니트 청년들은 이곳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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