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쓰레기처리시설 후보지역 중 광양시 인근 구상‧건천마을 일대를 포함하여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는 부분에 대하여 ‘구상‧건천지역 쓰레기매립장 조성 반대 광양시민 대책위원회’가 철회를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사진_구상‧건천지역 쓰레기 매립장 조성 반대 )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순천시가 쓰레기처리시설 후보지역 중 광양시 인근 구상‧건천마을 일대를 포함하여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는 부분에 대하여 ‘구상‧건천지역 쓰레기매립장 조성 반대 광양시민 대책위원회’가 철회를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구상‧건천지역 쓰레기 매립장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순천시청 앞에서 구상‧건천마을 일대 쓰레기매립장 조성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후보지 선정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순천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선정한 광양시 봉강면 인근 서면 구상리 일원과 서면 건천마을을 매립장 후보 지역으로 포함하여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상‧건천지역 쓰레기 매립장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환경오염시설인 쓰레기 매립장을 광양시 인접 지역을 후보지로 검토하는 것은 이웃 도시 간 갈등을 유발하고, 상호협력 상생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로 광양시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후보지는 광양서천의 상류 지역으로 이 지역에 폐기물처리장이 조성될 경우 광양시민의 수변공원인 서천의 오염과 악취로 광양 시민 삶의 질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가 초래 될 것이다’라고 성토했다

성명 발표 후 대책위원들은 순천시 임채영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광양시민들의 서면 구상‧건천 지역 쓰레기 매립장 조성에 대한 철회 촉구 의지를 전했다.

구상‧건천지역 쓰레기 매립장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 이정찬 공동대표는 “순천시민의 복지를 위해 일하는 순천시가 가까운 이웃 도시인 광양 시민 삶의 복지를 통째로 빼앗는 행정행위를 추진하는 것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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