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가구역재개발사업(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 전주 하가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하금식)은 하가구역 추진준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15년 여가 흐른 지난 3.2 조달청 누리장터에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게재했다.

하가구역재개발사업조합에서는 3.2 입찰공고문에 오는 10일 오후 2시에 현장설명회 개최, 31일 오후 2시 입찰마감, 개찰일시는 3.31일 오후 3시 일정으로 되어있다.

설계자 입찰공고 역시 같은 날 공고되어 10일 오후 4시에 현장설명회 개최, 22일 입찰마감, 개찰일시는 3.22.오후 5시에 한다.

하가구역재개발사업 시작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굴곡진 여정을 걸어온 정비업체 (주)유비에스디 천상덕 대표는 '주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하가마을이 "제2의 고향"이라면서 "주민들에게 충성해 온 길이 비록 험난했지만 기쁘다"는 소회와 함꼐 "가장 보람있는 일로 오래된 주거단지로서 재산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지역을 일약 서부신시가지 급으로 재산가치 상승을 유도한 일이고, 이제 우리나라 최고 건설사와 최고의 일류 브랜드를 유치하는 일만 남았다"며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리감독청의 애정어린 지도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감개 무량해 했다.

또한 천상덕 정비업체 대표(공학박사)는 " 전라북도 최초로 시공사로부터 입찰보증금 200억 원 예치라는 쾌거를 올려 은행이자만으로도 조합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길을 마련 해 타 재개발조합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5년전 초심을 잃지않고 시공사가 정해지면 성실한 시공과 합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건축을 통해 하가마을 원주민들의 소원이던 우리나라 최고브랜드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편안한 노후생활과 가정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금식 조합장은 "끝이 좋면 다 좋다는 말이 있다. 이제 시공사를 선정하여 멋진 내집 마련의 꿈이 실현되면 그동안 갈라진 동네 민심을 하나로 화합시켜 행복한 동네, 이사오고 싶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는 것"이며 "재개발 역사에서 성공적인 구역으로 남을 것"이라는 말로 소회를 대신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