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업무 교사들의 실질적 행정업무 경감효과 기대돼

나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25일 나주교육센터에서 관내 53개 학교 학생부장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온라인지원시스템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은 나주교육지원청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지난 2월 25일 나주교육센터에서 관내 53개 학교 학생부장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온라인지원시스템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행정 업무를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도입한 ‘온라인지원시스템(공감마당)’을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학교현장에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서 학생부장들이 온라인지원시스템 활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손쉽게 활용하도록 별도의 사용설명서를 만들어 배부하였으며, 학교장 자체해결‧심의위원회 개최 요청 등 전담기구 심의 단계별로 유형을 나누어 각자 실습을 진행하며 시스템 활용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에 도입되는 ‘온라인지원시스템’은 학교폭력 사안발생 시 사안 내용을 일일이 작성하여 문서를 생산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관련학생 정보와 사안 내용을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공문서가 생산되고, 시스템 상단에 제시된 메뉴 순서대로 따라하면 절차상 하자를 보완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선생님들의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영길 교육장은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업무부담이 대단히 큰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선생님들의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지원청에서는 시스템에 더해 사안발생 시 학교로 찾아가서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기대응 미숙으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연수에 참석한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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