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재촉구 결의안 가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의회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오염 등 광양만권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재차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제208회 임시회에서 주종섭 의원이 발의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재촉구 결의안을 가결하고 국회와 환경부 등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광양만권 환경관리 강화를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로 주종섭 의원은 기존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는 관리·감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전남 전 지역과 경남 일부, 제주도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관할하고 있다”며 “업무도 환경생태보전에 집중돼 대기오염이나 유해물질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건의문에는 최근 이슈가 된 포스코 광양제철소 일대 대기오염과 관련해 정부가 특별조사를 실시할 것과 포스코도 정보공개와 함께 시설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 의원은 “광양제철소 인근 주민들은 제철소에서 날아오는 대기오염물질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포스코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여수시의회는 지난해 9월 제204회 임시회에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 건의안을 가결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체의원 명의의 성명을 통해 포스코에 환경문제 관련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기도 했다.

주종섭 여수시의원은 “광양제철소 인근 주민들은 제철소에서 날아오는 대기오염물질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포스코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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