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민의 힘 나경원 서울시장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시사매거진] 2일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힘의 여론조사에대해 필력했다.

나후보는 ‘자신의 정치소신과 원칙과 신념을 지키고, 온갖 음해와 공격에 시달려도 꿋꿋이 버티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말한 바보 나경원이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권심판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의 뜻으로, 정말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자고 설득해주십시오.’라고 글을 남겼다.

더음은 나경원 예비후보 페이스북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 나경원, 어쩌면 바보같이 정치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 전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어 엄청난 음해와 허위 공세에 시달렸습니다. 故 노회찬 의원과의 결전에도 저는 망설임없이 나섰습니다. 야당 원내대표로서 정치보복이 빤히 예상됨에도 저는 처절하게 저항했습니다.

바보 나경원에게 물러섬이란 없었습니다. 거짓, 불의, 비상식, 불공정을 이겨야만 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저는 진실과 정의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저는 이 험악한 정권으로부터 13건 모두 불기소라는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바보 나경원의 손을 다시 잡아주십시오. 원칙과 신념을 지키고, 온갖 음해와 공격에 시달려도 꿋꿋이 버티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말한 바보 나경원이 다시 또 이길 수 있다는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나경원이 제1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 뚜벅뚜벅 소신과 책임의 정치를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야권단일화에 반드시 성공하고, 본선까지 승리해, 비상식과 불공정, 부정의를 이기는 통쾌함을 꼭 시민들께 안겨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국민의힘 본 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로 실시 됩니다. 비록 정당민주주의의 기본적 가치와 질서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후보로서 기꺼이 수용해 최선을 다해 본 경선을 뛰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이 여론조사에는 문재인 정권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기를 바라는 분들도 참여합니다. 이분들이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지켜야 합니다. 제1야당 후보는,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꼭 여론조사 전화를 받아주십시오. 주변에도 알려주십시오. 우리가 더 많이 받아서, 더 많이 선택해서, 민주당 지지층이 아닌 정권심판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의 뜻으로, 정말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자고 설득해주십시오.

바보 나경원을 꼭 도와주십시오.

주성진 기자 jinjus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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