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약사들이 인터넷으로 전국 약국 매물 정보를 얻고 거래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약사들만의 약국 매매 플랫폼, ‘직팜’이 오픈했다.

현재의 약국 매매는 보통 중개업체들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중개업체, 중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매물이 다르다보니 약사들이 자신이 원하는 매물 정보를 접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수수료도 천차만별이여서 약사들은 과도한 수수료에 약국 매수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고 거기에 중개인들이 알려준 정보와 실제 정보가 다른 경우도 제법 많아 약사들의 약국 매매에 대한 고충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였다.

직팜은 수수료 정가제를 채택함으로써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수약사의 과도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매수자는 여러 곳의 중개업체에 전화를 돌리는 불편함을 없애고 편하게 인터넷으로 전국의 매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직팜은 정보가 확인된 매물에 대해서만 업로드를 하기 때문에 약사들은 정확한 매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매도약사들은 직팜을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도약사들은 직팜을 통해 편하게 매물을 등록하고 최대 250만원 상당의 금전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매도자는 자신의 매물 정보를 편하게 인터넷으로 등록한다. 그 후 직팜에서 공인중개사가 실사과정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확인된 매물에 한해서 업로드가 진행된다.

처음 업로드 되는 매물 정보는 최소 정보만 공개된다. 모든 정보를 열람하고 싶은 매수약사는 열람권 결제를 하면 되며, 결제 이후 약국의 모든 정보는 공개된다.

이 과정은 매도약사가 실수요자만을 만날 수 있게 해주어서 매도과정의 피로함을 덜어주고 자신의 매물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도약사는 정보 제공의 대가로 열람권 결제비용의 절반을 지급받아 추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결제 이후 두 약사는 매매 의사를 밝히게 되고 계약 과정이 진행된다. 직팜에서 계약 완료시, 매도자는 수수료의 일부를 지급받게 되어 추가적인 금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직팜 관계자는 “매도약사들에게 여러 가지 금전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수약사들에겐 편의성 제공과 더불어 약국 매매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고 전하며 “약사들의 약국 매매 부담을 한결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직팜’의 등장이 약국매매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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