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두원 원장 유족 발전기금 1억 기탁(사진_전남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대학교는 2월 25일 故김두원 신경외과 원장의 유가족으로부터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전남대 의대 출신인 故김두원 원장은 지난 1월 30일(향년 87세) 별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故김두원 원장의 미망인과 아들 근용씨(㈜디텍 대표이사), 고인과 친분이 깊었던 김수한·이제혁 원로교수, 정신(전남대 신경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아들 근용씨는 “아버님께서는 생전에도 모교와 후학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셨는데, 발전기금을 내라는 유지까지 남기셨다.”며 “늦지 않게 발전기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성택 총장은 “귀한 나눔을 행해주신 고인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출연해 주신 발전기금을 故김두원 원장님의 뜻에 따라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故김두원 원장은 평생을 의료현장에 몸담으며 환자들을 돌봐 왔다. 특히, 한국한센복지협회 부회장 및 광주지부장을 역임하며 나병퇴치에 앞장섰고, 광주시의사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했다.

지난 2013년 전남대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용봉인 영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