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심한 복통 호소 80대 노인 등 응급환자 3건 발생

목포해양경찰서는 “밤사이 관내 섬 지역에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를 대형 경비함정 등을 이용하여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밤사이 관내 섬 지역에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를 대형 경비함정 등을 이용하여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밤 10시 30분경 전남 신안군 매화도에서 김 모씨(87세, 여)가 심한 복통과 구토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하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이날 밤 11시 36분경  매화도 명도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을 시작, 다음 날인 26일 오전 0시 25분경 목포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도착,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25일 낮 12시45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양 모씨(39세, 남)가 급성 췌장염이 의심되어 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하는 신고를 접수하고 1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3시6분경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 오후 6시50분경 진도군 서망항에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 인계하는 등 하룻밤 사이 총 3건의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신속한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총 3명의 응급 환자는 해당 지역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이용해 지난해 총 34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였으며 응급상황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하여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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