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2021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운영기관에 선정
- 지역 예술 동아리 ‘보금자리’와 함께 어린이 동극 공연 운영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희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공모한‘2021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운영기관에 선정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관 1단’ 사업은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이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하도록 재능 있는 문화예술 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169개가 신청한 가운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7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관은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희망도서관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문화예술 동아리인 ‘보금자리’와 협업해 어린이를 위한 동극 공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동극 공연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하거나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 상영하고,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추이에 따라 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이번‘1관 1단’ 공모사업 운영을 통해 광양시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금자리’는 동화구연을 배웠거나 연극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모여 2003년에 결성한 동화연극 자원봉사 동호회로, 결성 이후 도서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매월 동극 공연을 꾸준히 진행해 다른 문화예술 단체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광양희망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공모한‘2021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운영기관에 선정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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