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0일 체결한 ATA 자산이전 계약 미지급 채권 지급 완료 전해
EY, Duff & Phelps, 글로벌 회계법인과 컨설팅 업체로부터 무형자산 재평가

[시사매거진] 김민건 기자 = OQP(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 078590)가 단기 회사채를 발행하여 미지급 채권을 지급하는 것으로OQ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OncoQuest 社와 체결한 ATA (무형자산양수도계약)는 종결 되었으며, 자산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단번에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OQP는 지난해 4월 20일 캐나다 OncoQuest社(이하 OQ) 와 무형자산 양수계약을 체결하고, 면역항암 치료 특허권 일체 와 미국 FDA 임상프로그램 및 지적재산권을 양수 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5월 사명을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前 두올산업)로 변경,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한 바 있다.

상기 계약을 위한 미지급 채권의 지급은 최초 현물 출자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으나, 반기재검토 의견거절 과 법원인가가 늦어지면서 자산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왔었다.

OQP 관계자는 "마침내 ATA 자산이전 계약이 종결 되었다. 이후 회사채는 유상증자 인수대금으로 납입 될 예정이다"고 전하며, "OQ 측으로부터 양수한 자산의 가치는 계속된 임상진행으로 인해 ATA계약 체결을 한 시점 보다 한 걸음 나아갔다. 진행하는 임상 3상과 더불어, 자산 이전된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QP는 지난 2020년 8월, 감사인으로부터 반기 검토의견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고 신속히 재검토보고를 준비 착수, OQP의 온전한 자산으로써의 무형자산의 가치평가를 E&Y 와 가치평가 전문 업체인 Duff & Phelps로부터 재평가 받았다.

Duff & Phelps 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자산 평가 회사이다.

이와 더불어 OQP 는 이번 반기재검토 및 온기감사를 대비하여, 삼일회계법인과 내부회계자문계약을 체결하고, 국제적인 딜 경험이 풍부한 법무법인 김앤장, 율촌, 덴톤스리, 광장으로부터 법률자문을 받아 투명하고 정확한 회계처리를 위한 전문성을 보강하였다.

OQP 가 인수한 자산은 면역 항암제인 “Oregovomab” 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법과 병용해서 투여하는 것으로, 난소암, 췌장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중 난소암 초기발병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은, 17개국, 602명 환자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임상전문수탁 기관인 IQVIA 가 총괄 운영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연세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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